지하철 3호선 연장 정리, 감일지구 하남 교산신도시 까지 연결

하남 3호선 연장계획(자료=호갱노노)

이번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3호선 하남 연장구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기 신도시의 4형제 중 하나인 하남교산신도시에 없어서는 안 될 계획이죠. 3호선 오금역부터 5호선 하남시청까지 연결되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감일지구를 통과하여 교산 신도시를 지나 하남시청역으로 갑니다.
하남은 이번 GTX-D 원안에서 하남시청 역이 유력했는데 아쉽게 무산됐죠. 현재 5호선이 개통되어 가치가 매우 올라간 상태입니다. 3호선 연장에 GTX-D 광역철도 까지 들어왔으면 하남시청역 주위는 지하철 0개 → 순식간에 3개 트리플 역세권의 천지개벽의 입지가 될 뻔했습니다.

하남교산신도시 교통계획(자료=하남타임즈)

2기 신도시와는 다르게 3기 신도시는 교통망 확충부터 서두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하남교산신도시의 경우 세로로 길게 뻗어서 택지지구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3호선 연장이 아래위 세로로 계획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가로폭이 최대 1.6k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다수 주택(약 80%)이 1km 반경 내 역세권이 될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21.1월에 시작되었고 이는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잘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금역 포함 3호선노선도(자료=네이버지도)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3호선이 들어온다는 의미는 어떤 걸까요? 두 번 말할 것 없이 뛰어난 강남 접근성입니다. 처음에는 경전철이나 트램과 같은 소규모 전철이 언급되었지만 결국 지하철 연장으로 결정되었고 3호선은 강남까지 NO환승 또는 쉽게 환승 가능한 역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호재입니다.

3기신도시 택지지구위치 (자료=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의 대규모 택지 위치가 발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은 서울 접근성입니다. 과천지구를 제외하면 거리가 있기 때문에 서울에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 것 아닌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2기 신도시의 트라우마를 잠재우고 이후 청약 흥행을 어어가려면 결국 빠른 광역교통대책 추진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어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이대로 실행된다면 새로운 신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하남의 가치는 서울과 견주어도 전혀 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3호선 하남 연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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