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한다구요? 그럼 부동산은 하락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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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금리인상 한다구요? 그럼 부동산은 하락 하나요?

by 시스클락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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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부동산 스토리입니다. 아직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안된 보잘것없는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글도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신 덕분에 애드센스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자료=조선비즈)

 최근 한국은행이 최근 부동산 과열을 지적하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금리 관련 뉴스에 많이 나왔었는데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오며 기류가 조금씩 상승 기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추이(자료=통계청)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4%로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마트에서 장을 보실 때 가격이 오른 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오뚜기는 2008년 4월 이후 13년 만에 라면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무려 평균 12% 만큼입니다.

 물론 한국은행이 금리변동에 고려하는 변수와 지표는 매우 많을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경제가 살아나야 금리도 올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겠죠. 사회 전반에 고용으로 인한 소득이 발생해야 경제가 정상으로 가는 순환 기조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위 사진의 취업자 증감 추이를 보았을 때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며 숨통이 트이는 모습인데요.

명동 한 상가의 임대문의 현수막(자료=한국경제)

 하지만 자영업은 얘기가 다릅니다.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인데요. 서울 상권에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합 금지·영업시간 제한 등에 따른 경영악화가 지속되면서 버티기 힘든 환경이 되어 버린 겁니다. 이에 따른 가계의 경제적 타격이 매우 심각한 수준까지 온 것인데요.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자료=한국부동산원)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명동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이제 무려 38%로 5곳 중 2곳이 문을 닫은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명동뿐일까요? 강남대로, 신촌, 홍대 등 서울 시내 대표 상권이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4차 대유행 전 음식점을 개업했다가 매출 급감 여파로 보증금을 떼일 처지에 놓인 상인도 상당수라고 하는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모습(자료=MBC뉴스)

 위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2분기 성장률과 취업자 수 증가 등 경제를 호조로 판단할 근거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영업의 불황 등 무조건 장밋빛 전망으로 갈 수는 없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하려는 이유는 뭘까요?

서울 아파트 전경(자료=조선비즈)

 한국은행은 저금리로 인한 금융 불균형의 주요 원인으로가계부채 급증주택시장을 비롯한 자산시장의 버블을 꼽았습니다. 치솟는 집값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 늘어나고 부풀어 오른 자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순환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을 통해 여론이 좋지 않은 부동산 가격 폭등가계부채 급증세진정시키고자 하는 건데요.

우유 원유 가격 인상폭도 커 생활물가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자료=조선일보)

 하지만 현재 불확실성이 큰 상황, 대내외 충격에 금융안정성이 언제든지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예전처럼 큰 폭으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어정쩡하게 인상을 하게 된다면 과연 부동산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일러스트 사진 (출처=뉴스원)

 1억 원을 대출했을금리가 0.25% 오를 경우 1년 이자액 증가분은 25만 원입니다. 이자가 큰 폭으로 늘어 부동산 담보대출이 실질적으로 부담될 경우, 대출 수요가 감소하여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15억 이하 대출규제 및 LTV, DTI 등 아무리 대출을 무리하고 받았다고 하여도 가계대출에 대한 제한이 지속되어 온 만큼 0.25%~0.50%의 금리 인상으로는 집값을 잡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창구(자료=뉴스원)

 주거 불안으로 많은 고통을 안고 있는 무주택자를 위해 부동산 안정은 꼭 필요합니다. 소폭의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안정이 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대출 이자 부담금만 늘어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바라건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여 한국은행과 정부가 꼼꼼하게 지표를 검토하여 결정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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