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부동산 스터디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좋은 입지에 괜찮은 소형 아파트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 드리려고 왔습니다~!
바로 신설동역 근처에 위치한 에비뉴 청계Ⅰ입니다.Ⅰ의 경우는 5월에 본 청약이 있었고, Ⅱ는 7월에 있었는데요. 이번 무순위 줍줍 물량은Ⅰ에 대해서만 나왔습니다. 이하 글에서는 에비뉴 청계로만 기재하여도 Ⅰ에 대한 정보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주시기는 2023년 4월 예정이라고 하네요. 먼저 알아보기 전에 본 청약 때의 경쟁률이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본 청약 때의 평균 경쟁률은 14.92 : 1을 기록했는데요. 아무래도 소형 아파트라 그런지 최근 추세에 따라 가장 넓은 타입인 24C가 96.7 : 1을 기록하면서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래 타입도 조금이라도 넓으면 넓을수록 경쟁률이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래도 서울과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 때문인지 가장 작은 평수도 1인 가구의 선택을 다수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청약은 많은 분들이 흔히 '줍줍' 물량이라고 하는 무순위 청약입니다. 이번 에비뉴 청계는 올해 5월에 본 청약이 있었고, 그 이후 부적격 당첨 등의 주택을 모아 재 청약하는 것인데요. 서울 소형은 가점제로만 진행되어 수요에 비해 인기가 없어 보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차피 가점 낮은 분들은 미달이 아니면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본 청약 시 접수조차도 하지 않은 것인데요. 하지만 무순위 청약은 당첨자 선정방법이 100% 추첨제라는 사실, 저가점자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자격요건은 '모집공고일(2021.8.26)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나 과거 재당첨 제한, 부적격 당첨자 등의 기간 내에 있는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점 체크하시고요.
입지를 한번 보겠습니다. 에비뉴 청계에 입주하게 되시면 신설동역 2호선 10번 출구가 가장 가까워 이를 많이 이용하게 되실 것 같아 거리를 재보았는데요. 네이버 지도에서는 427m에 도보 7분 거리로 예측되어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의 입지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신설동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선으로 빠져있는 구간이라 같은 2호선 순환선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트리플 초역세권의 입지는 그 단점을 덮고도 남습니다. 우이신설선과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가 추후 몇 정거장 떨어져 있지 않은 청량리역에 GTX B/C 까지 들어온다면 교통 입지는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
서울 내에서 청계천을 집에서 도보로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청계천이 길게 뻗어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위 상업 또는 업무지구가 많은 종로구 특성상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퇴근 후 청계천에서 걸으면서 마음과 몸을 힐링하고 나서 바로 3분이면 집으로 도착하니 아주 매력적이네요^^.
청약 일정에 대한 정리입니다. 바로 어제 8월 26일에 모집공고문이 나왔고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해당일 기준 서울 무주택 구성원이시면 가능합니다. 청약 접수는 청약홈에서 9월 1일 ~ 2일에 진행되니 꼭 표시해 두시고요. 당첨자 발표는 9월 7일, 계약은 9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진행됩니다. 계약금은 현금 수납은 불가능하며, 이체만 가능하다고 하니 당첨되는 행운이 따른 다면 1일 이체한도를 늘려놓으셔야겠네요.
에비뉴 청계는 지상 3~6층은 오피스텔이고, 7층~16층까지는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전부 아파트 물량입니다. A 타입의 평면도를 확인하실 수 있고요. A타입은 총 잔여세대 16호실이 나왔고 이 타입의 장점은 창이 한쪽 벽면으로만 나와있지만 햇빛이 잘 드는 남향이라는 점이 최고 장점으로 보입니다.
B 타입 평면도입니다. 총 잔여세대 11호실이 나왔고 창은 동향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룸 형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 청약 때 가장 인기가 높았던 C 타입입니다. 잔여물량은 역시 2개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유일하게 투룸이라고 할 수 있는 평면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동향이긴 하지만 창이 2개 벽면으로 나와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작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꾸미고 안방을 침실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이유가 이해되네요.
마지막으로 D 타입인데요. 4개 타입 중에 잔여 물량이 27개로 가장 많습니다. 추첨체이지만 특히 16.2300 D 타입은 경쟁률을 생각하신 다면 물량이 많아 노려볼만한 타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원룸이지만 가벽이 설치되어 있어 거실과 분리하여 공간을 활용하실 수 있고, 드레스룸도 1인 가구에 맞게 있어 작은 평수임에도 활용도는 높다고 생각됩니다.
공급금액은 타입과 층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 청약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이 40%, 잔금이 50% 일정입니다. 특정 앱에서 확대가 안되실 경우 아래 총 공급금액 요약을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20A: 2억 9천 ~ 3억 1천7백
- 18B: 2억 5천9백 ~ 2억 8천6백
- 24C: 4억 1천1백 ~ 4억 3천8백
- 16D: 2억 3천7백 ~ 2억 6천1백
마지막으로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 주의하실 점은 21.5.28에 개정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당첨 시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관리되어 향후 재당첨 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을 받게 됩니다. 예전은 계약 포기함에도 불이익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 포기가 쉬웠지만 이제는 무순위라도 접수부터 신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청년층의 1인 및 2인 가구가 늘어나는 최근 추이를 보았을 때 서울의 주요 입지의 아파트의 추첨제 물량이기 때문에 분명 필요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청약 일정을 잘 확인하셔서 당첨의 행운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정리를 마치고 또 좋은 청약이 나오면 잘 준비하여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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